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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 위닝샷' 서울삼성, 현대모비스 잡고 시즌 첫 연승 (종합)

팟츠 24점 전자랜드, LG 꺾고 홈 10연승 달성
원주DB는 서울SK이 따돌리고 연패 탈출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9-01-12 19:07 송고
서울삼성이 현대모비스를 꺾고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 News1
서울삼성이 현대모비스를 꺾고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 News1

최하위 서울삼성이 극적인 위닝샷으로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시즌 개막 후 33경기 만에 첫 연승에 성공했다.

삼성은 12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88-86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삼성은 9승24패가 됐고 2연패에 빠진 현대 모비스는 26승8패가 됐다.

참가 10개 구단 가운데 아직도 10승 고지를 밟지 못한 팀이자 단 한 번도 연승을 달성하지 못한 삼성은 경기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27-17, 10점 차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 들어 현대모비스가 라건아를 앞세운 골밑 플레이로 차근차근 추격, 2쿼터가 끝날 때는 45-43 서울삼성의 근소한 우위로 격차가 좁혀 있었다.

후반전부터는 팽팽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삼성은 문태종과 펠프스를 앞세웠고 현대모비스는 역시 라건아가 몫을 해냈다. 3쿼터까지도 삼성이 69-65 리드를 유지했다.

치열한 승부는 4쿼터 내내 진행됐고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86-86 동점이 되는 박빙 승부가 진행됐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삼성. 삼성은 경기 종료 직전 이관희가 극적인 레이업슛을 터뜨리면서 선두를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12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KBL 프로농구 원주DB프로미와 서울SK나이츠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치열한 리바운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2019.1.12/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12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KBL 프로농구 원주DB프로미와 서울SK나이츠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치열한 리바운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2019.1.12/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인천 전자랜드는 홈 10연승 금자탑을 세웠다.

전자랜드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창원LG와의 홈 경기에서 85-79로 승리하며 안방 불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2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21승12패로 2위 자리를 지켰고 LG는 15승18패가 됐다.

기디 팟츠가 24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강상재가 15점 6리바운드로 지원했다. 찰스 로드가 13점 9리바운드, 박찬희도 9점 7어시스트로 알짜배기 활약을 덧붙였다.

LG는 조성민과 메이스가 각각 22득점과 메이스가 20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으나 안방에서 워낙 강한 전자랜드의 기세를 넘진 못했다.

원주에서는 경기 막바지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끝에 원주DB가 서울SK의 추격을 따돌리고 85-79로 승리, 연패를 끊어냈다. 반면 SK는 3연패에 빠졌다.

원주는 마커스 포스터가 21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견인차가 됐고 리온 윌리엄스(14점 9리바운드)와 유성호(13점 3리바운드)가 뒤를 받쳤다. SK는 김선형이 19득점을 올리고 로프튼 18득점, 안영준 17득점 등 고르게 활약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16승17패가 된 7위 DB는 6위 고양 오리온(16승18패)을 바짝 추격했고 9위 SK(10승24패)는 이날 연승을 기록한 최하위 서울삼성(9승24패)에 턱밑까지 쫓기게 됐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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