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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김경록 "음성 편지 프러포즈…신부 너무 예쁘고 착해"(종합)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9-01-12 18:02 송고
뉴스1 DB © News1 고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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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V.O.S의 김경록(35)이 결혼 소감과 신부에 대해 밝혔다.
김경록은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그랜드힐 컨벤션에서 진행된 결혼 기자간담회에서 "슬슬 떨리기 시작한다. 마음 속으로 너무 떨지 않고 입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김경록의 예비신부는 음악을 전공한 6세 연하의 일반인이다. 두 사람은 2015년 교제를 시작한 후 4년의 열애 끝에 이날 웨딩마치를 올린다.

이날 김경록은 프러포즈에 대해 "제가 먼저 받았다"면서 "생일 케이크에 '평상 맛난 밥 해줄게' 글씨를 써서 받았다. 프러포즈를 받고 어떻게 해줘야할까 고민을 하다가 특별하지는 못해도 혼자만 간직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음성 편지로 녹음을 했다"고 알렸다.

이어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언제부터 갖자는 얘기를 하지는 않았다. 자연스럽게 아이가 생긴다면 예쁘게 낳아서 키우자는 얘기를 했다"면서 "아내는 1남 1녀를 원하고 저는 2남이나 2남 1녀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 "처음 만났을 때 그 마음을 많이 지켜가는 그런 남편이 되고 싶다"면서 "어릴 때 갖고 있었던 꿈이 좋은 아빠, 좋은 남편, 친구 같은 남편이었다. 꿈을 마음에 담아두고 지킬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남편으로서의 각오를 알렸다.

더불어 김경록은 아내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아내가) 너무 예쁘고 착하다"며 "자기에 대한 욕심을 부리기 보다 함께 맞춰가는 것을 좋아한다. 가장 신기한 것은 어느 아이든 신부를 보면 안겨있다. 아이 눈에도 순수해보이나 보다"라고 자랑했다.

한편 이날 김경록의 결혼식 축가는 V.O.S 멤버들이 맡는다. 결혼식 후 부부는 유럽 3개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신접 살림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차린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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