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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벤투 감독 "경기력 좋지 못했다…손흥민, 중국전 출전은 고민"

(알 아인(UAE)=뉴스1) 김도용 기자 | 2019-01-12 03:50 송고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뉴스1 DB © News1 신웅수 기자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진한 경기력을 인정하면서 중국과의 3차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의 기용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경기 후 벤투 감독은 "경기력이 좋지 못했지만 승리는 공정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어려운 경기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은 수차례 패스 미스를 범하고 골대를 세 번이나 맞추는 등 패스와 슈팅의 정확도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벤투 감독은 "전반에 잔실수가 많아 상대 진영에서 플레이 하는데 어려웠다. 두 번째 골을 넣지 못해 상대에게 추격의 기회를 제공했다. 지금처럼 경기를 운영하면서 마무리에서 효율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차전을 마친 한국은 반가운 손님을 맞이한다. 3차전 중국전부터 합류하기로 한 손흥민이 14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은 최근 1개월 동안 많은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이 합류하면 대화 후 중국전 출전 여부를 결정 짓겠다. 팀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경기 소감은.
▶경기력이 썩 좋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는 공정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좋은 경기력은 선보이지 못했어도 득점 기회는 많았다. 조금 더 빨리 승리를 결정지을 수 있었지만 1-0 상황이 지속되면서 상대에게 동점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줬다. 이로 인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경기를 지배했음에도 득점 찬스를 많이 놓쳤다.
▶전반전에 쉬운 패스 미스, 잔 실수가 많아 상대 진영에서 플레이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에는 우리 공격이 좀 더 나아졌다. 두 번째 골을 넣지 못하면서 초조해진 모습이 보였다. 상대는 자신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득점 찬스를 노려 어려운 경기를 했다.

-중국전에서 손흥민이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나.
▶손흥민이 합류해도 플레이 스타일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더 효율적으로 공격을 하겠다. 모두가 손흥민의 능력을 안다. 그가 중국전에 뛸지, 16강 이후에 뛸지는 지켜보겠다.

-빈곤한 득점력이 강팀을 만날 때 문제가 될 것 같다.
▶2경기 모두 다득점을 하지 못해 마지막까지 가슴을 졸였다. 우려스럽게 볼 수 있지만 앞으로도 지금처럼 기회를 만들고 효율적인 마무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황의조가 세 번의 찬스를 놓쳤는데 계속 기용할 생각인가.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단순히 우연이다. 전술적인 이유로 그를 교체했다. 선수가 바뀌어도 우리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경기를 했다.

-손흥민의 합류 후 계획을 말해 달라.
▶손흥민은 14일 합류한다. 대화 후 중국전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 지난 1개월 동안 손흥민이 얼마나 많은 경기를 했는지 알고 있다. 최근 많이 뛴 만큼 중국전 출전 여부는 팀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결정하겠다.


dyk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