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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제·민생' vs 野 '존재감' 부각…지지율 제고 대처법

與, 경제 활성화 역점…규제완화·혁신 강조
野, 이벤트 실시·대여공세 강화도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9-01-12 07:00 송고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제단체장 신년간담회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나란히 생각에 잠겨 있다. 2019.1.1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정치권이 올해부터 총선국면에 접어들면서 지지율 제고에 절치부심하고 있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 전후, 1~2위 정당 간 지지율 차가 2배 이상 났지만 최근에는 격차가 줄고 있다. 이에 쫓기는 정당은 격차를 벌리기 위해, 추격하는 정당은 차이를 좁히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지지율 하락이 민생 문제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제 침체와 고용 부진으로 지지율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올해 들어 대대적인 경제 행보를 벌이는 배경이다.

이해찬 대표는 전날(11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나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보면 경제 문제에 상당히 무게를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우리 당도 올해 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올해 첫 최고위원회에서 올해 화두로 경제를 꼽았다. 이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에 당력을 집중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470조원에 가까운 민생예산을 잘 집행해 경제를 활력화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은 지난 10일 경제 4단체장들과 신년 간담회를 실시했다. 홍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새해에는 규제완화와 혁신을 본격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올해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지율을 최대한 끌어올린 후 내년 총선에 임할 계획으로 보인다. 다만 당내에선 지지율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게다가 일각에선 올해 4월쯤 야권과 지지율이 경합 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반면, 야권은 존재감 부각에 주력하고 있다. 야권은 대선과 지방선거에서의 잇달아 패배함에 따라 지지층이 수면 아래 몸을 숨긴 상태다. 지지층을 결집하려면 당의 활동과 역할을 보여야 한다. 게다가 존재감을 부각할 경우 여당의 지지율 하락에 따른 반사효과 역시 덤이 될 수도 있다.

최근 자유한국당은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선발을 위해 공개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 정치권에선 대체적으로 이벤트 도입에 다소 보수적이었던 한국당이 TV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 K' 방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지역위원장 공개 오디션 선발전을 실시하는 것은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역위원장을 선발하는데 공개적인 오디션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들이 최근 정부여당 때리기에 여념이 없는 것 역시 통상적인 야권의 존재감 부각 전술로 볼 수 있다. 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3당은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과 권한남용 의혹 문제를 놓고 정부와 대치 전국을 형성하면서 대여공세를 퍼붓고 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가운데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0%, 한국당은 16%,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평화당은 1%였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에선 민주당 40.7%, 한국당 24.2%, 정의당 9.5%, 바른미래당 6.6%, 평화당 1.9%였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조직위원장 선발 공개오디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10/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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