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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20대 음주단속 걸리자 차 버리고 도주행각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9-01-10 08:52 송고
자료사진. © News1 DB
자료사진. © News1 DB

술에 취해 운전을 하던 20대가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차를 버리고 도주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오후 11시59분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한 차를 따라가고 있다'는 112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흰색 아반떼를 목격하고 부산진구 서면에서 동래구 온천동까지 약 10km 거리를 추격하면서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아반떼가 진행하는 방향의 주요 길목에 순찰차를 집중 배치했다. 

아반떼 운전자 A씨(27)는 마침 동래구 온천동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으나 검문을 시도하자 도주하기 시작했다.
A씨는 중앙선을 침범하고 3차례에 걸쳐 신호를 위반한 뒤 백화점 앞에서 차를 버리고 약 150m를 도망치다 10일 0시14분쯤 경찰에 검거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66%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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