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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제로금리면 '경제살리기' 더 잘 했을 것"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9-01-09 11:50 송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2007~2008년 금융 위기 당시 연방준비제도(Fed)는 낮은 금리를 유지했다면서 만약 이전 정권처럼 금리를 제로(0)%로 할 수 있다면 자신은 경기를 크게 부양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연준에 대한 비판성 발언을 내놓은 것.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경제 수치가 정말 좋아보인다. 만약 오늘날처럼 금리 정상화를 위한 급속한 인상 대신 지난 정부처럼 장기간 제로 금리를 갖고 (경제를) 꾸릴 수 있다면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상상할 수 있겠나"라고 물었다. 그는 "그렇다면 경제 살리기는 정말로 쉬웠을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여전히 시장은 2016년 대선 이후로 크게 상승했다"고 스스로 답했다. 

이날 미국과 중국은 베이징에서 이틀째인 미중 무역협상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트윗 외에도 무역전쟁을 끝내기 위한 중국과의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트윗도 올려 뉴욕증시 상승에 도움을 주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이 사표를 요구해도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신랄한 비판 속에도 미국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법적으로 파월 의장을 실제로 해임할 수 있을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순 연준이 그 해 네 번째로 금리를 올리자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과 파월 의장 해임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월24일에는 "연준이 미 경제의 유일한 문제"라고 비꼬기도 했다.


ungaung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