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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라인증권, 2040억 유증…증권·투자상담 금융기능 확장

(서울=뉴스1) 차오름 기자 | 2019-01-09 17:06 송고 | 2019-01-09 17:45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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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인파이낸셜과 노무라홀딩스의 합작법인 '라인증권'이 200억엔(약 206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고 라인 메신저에서 이용할 수 있는 투자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간편결제, 보험, 소액투자에 이어 증권과 투자상담까지 라인의 금융기능이 확장될 전망이다.

9일 라인과 노무라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8일 라인증권은 주주총회를 열어 198억엔(약 204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라인파이낸셜이 100억엔(약 1030억원), 노무라홀딩스가 98억엔(약 1010억원)을 출자한다. 지분율은 각각 51%, 49%가 된다.
라인증권은 라인의 금융자회사 라인파이낸셜이 지난해 3월 노무라홀딩스와 협약에 따라 2억엔(약 2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유상증자 금액 198억엔과 설립 자본금 2억엔을 합치면 200억엔(약 206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다. 라인증권은 이 자금으로 라인 메신저 내 증권투자와 투자상담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모회사 라인파이낸셜은 지난해부터 라인 메신저 내 금융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금융회사, 은행 등과 협력을 맺고 있다. 현재 보험, 소액투자 등 서비스를 라인 메신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소액투자 서비스인 '라인 스마트 투자'는 지난해 10월 시작했다. 일본 투자회사 '폴리오'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투자종목과 보유비율을 정한다. 최소 투자액은 10만원가량으로 테마상품에 투자한다. 개인용 무담보 대출 서비스 '라인 포켓머니'는 미즈호은행, 오리엔트코퍼레이션 등과 설립한 합작법인 '라인크레딧'이 개발한다.
인터넷은행도 추진중이다. 지난해 11월 라인파이낸셜의 자회사 라인파이낸셜아시아는 미즈호은행과 자본금 20억엔(약 200억원)의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라인파이낸셜타이완은 대만 후방은행과 중신은행, SC은행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태국 카시콘은행과 합작법인 '카시콘라인'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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