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나와 강도 - 트위터 갈무리 |
강도가 UFC 여성 파이터를 공격했다 오히려 그 여성에게 “경찰을 불러달라”고 호소할 정도로 두들겨 맞았다.
지난 5일 밤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아파트 앞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여성에게 강도가 접근했다. 강도는 택시를 기다리던 여성의 머리에 총을 겨누며 핸드폰을 빼앗으려 했지만 가짜 총임을 간파한 여성의 펀치에 그대로 나자빠졌다.이 여성은 브라질 유명 격투기 선수인 폴리아나 비아나(27)로, 뛰어난 경기력과 빼어난 외모를 겸비한 스타 플레이어다.
비아나 - 인스타그램 갈무리 |
비아나 - 인스타그램 갈무리 |
비아나는 두 대의 펀치와 한 번의 킥을 날린 뒤 ‘백 초크(등 뒤에서 팔로 목을 감아 조르는 기술)’로 강도를 완벽히 제압했다.비아나는 "그 총이 설령 진짜였어도 그와 붙어 있었기 때문에 그를 제압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아나에 제압당한 강도는 더 맞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경찰을 불러 달라”며 오히려 비아나에게 사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아나는 “강도를 경찰에게 인계한 뒤 집에 가서 저녁밥을 먹었다”고 밝혔다.
비아나는 UFC 데뷔 이후 12전 10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하드펀처로 유명하다. 특히 그는 10승 중 5승을 1라운드에 끝낼 정도로 강력한 펀치를 소유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널리 알려졌다. 특히 화이트는 비아나를 위협한 강도의 최후를 공개했다. 사진 속 강도는 만신창이가 된 얼굴로 경찰을 기다리고 있다.
강도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경찰을 기다리고 있다. 뒤에 휴대폰을 하고 있는 사람이 비아나 - 트위터 갈무리 |
sino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