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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롯데·BC카드, 7일 QR페이 서비스 개시

'앱'으로 가맹점 QR 스캔하면 결제 가능
카드혜택 그대로…가맹점 수수료 절감 효과도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19-01-06 12:00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오후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 참석해 핀테크 기업 페이콕의 'QR'코드를 이용한 결제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8.7/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오후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 참석해 핀테크 기업 페이콕의 'QR'코드를 이용한 결제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8.7/뉴스1
신한·롯데·BC카드가 오는 7일부터 새로운 큐알(QR)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으로 3개 카드사 고객은 기존 스마트폰 앱으로 가맹점 QR코드를 스캔하면 실물카드가 없어도 결제할 수 있다. 

카드사 공통 '큐알페이(QRpay)'는 카드사들이 참여해 함께 개발한 QR코드를 이용한 앱투앱(App to App) 간편결제 서비스다.

기존 카드의 할인, 포인트 적립 등 혜택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롯데카드 고객은 '롯데카드 라이프', BC카드 고객은 '페이북(paybooc)', 신한카드 고객은 '신한페이판(payFAN) 앱을 사용하면 된다. 

가맹점 역시 별도 단말기를 설치할 필요 없이 가맹점 전용 앱만 설치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푸드트럭 등 카드 결제 인프라를 갖추기 쉽지 않은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가맹점 매출 증대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롯데카드의 '큐알페이 비즈(QRpay BIZ)' 앱을 설치하면 결제 관리나 매출내역 조회, 점원 관리 등을 할 수 있다. 가맹점 가입과 큐알페이 키트 신청은 각 카드사의 가맹점용 앱을 통해 하면 된다. 
 
큐알페이는 앱투앱 방식이라 가맹점과 카드사간 정산 과정을 간소화했다. 이렇게 절약한 정산 비용을 가맹점에 그대로 돌려주게 돼 큐알페이 결제 매출은 기존 가맹점수수료 대비 0.13%포인트 낮아진다. 서비스는 금융위원회의 QR코드 결제표준 범위 내에서 제공한다. 

카드사들은 우선 오프라인 가맹점 중심으로 서비스 이용처를 늘리고, 올해 상반기 내 주문·결제가 가능한 스마트오더 가맹점으로, 하반기에는 온라인 가맹점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다른 카드사들도 연내 QR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스마트폰 하나, QR코드 하나만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 기존에 여러 개의 QR코드를 비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은 원래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고, 특히 가맹점은 가맹점 수수료를 할인받을 수 있어 고객과 가맹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결제 서비스"라며 "앞으로 더욱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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