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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불교계 서신 "새해 불교 교류·협력의 새 전성기 열자"

조계종-조불련, 2019년 새해인사 서신 왕래
"지난해는 평화·번영의 새시대 열린 역사적 한해"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2019-01-03 17:22 송고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원택스님이 지난해 8월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8·15 남북 공동 발원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8.8.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원택스님이 지난해 8월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8·15 남북 공동 발원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8.8.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대한불교조계종과 조선불교도련맹은 2019년 새해인사 서신을 주고받고 올해는 남북불교 교류협력의 결실을 맺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종단 총무원장이며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총재인 원행스님 명의로 조불련 강수린 위원장 앞으로 서신을 보냈으며, 조불련은 강수린 위원장 명의로 원행스님 앞으로 서신을 보내왔다고 3일 밝혔다.

원행스님은 서신에서 "지난해는 4월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채택으로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가 열린 역사적인 한해였다"면서 "새해에는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에 발맞춰 남북불교도들의 교류와 연대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불교조계종과 조선불교도련맹의 관계를 발전시켜 남북불교 교류와 협력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강수린 위원장도 "지난해는 우리 불교계를 비롯한 북남사이의 여러 분야에서 대화와 접촉, 교류와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화해와 화합, 평화와 번영의 새시대가 열린 력사적인 한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발표 1돐이 되는 뜻깊은 새해를 맞으며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북남불교도들이 불심화합으로 공동선언들의 리행에 용맹정진함으로써 알찬 결실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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