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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회장 신년사…"남북군사합의, 안보상황 크게 개선"

"급변하는 안보상황에서 정부 정책 적극 뒷받침"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9-01-02 17:08 송고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이 2일 서울 성수동 대한민국재향군인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향군 제공) ⓒ News1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이 2일 서울 성수동 대한민국재향군인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향군 제공) ⓒ News1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9·19 남북군사분야 합의서'와 관련해 "한반도의 안보상황을 크게 개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성수동 본회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해 "북한이 1953년 휴전 이후 수없이 자행한 대남 도발을 일절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지·해·공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 행위를 중지하는데 합의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군사합의는 우리 군이 정당한 절차와 합법적으로 추진한 군사적 조치"라며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조하여 결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에 대해서는 "한반도가 북한의 핵위협에 놓여있던 상황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남·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등 위기와 평화의 소용돌이 속에 온 국민의 안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한 해"라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급변하는 안보상황에 대해서는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정부의 국가안보 정책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 "국군의 위상 제고와 한미 동맹을 더욱더 강화하는데 모든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군 회원들이 이 시대의 주역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전우와 향군, 국가와 지역 사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이날 회장단과 간부 120명 등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새로운 의지를 다졌다. 이어 성수동 본회에서 시무식을 진행했다.

김 회장은 올해를 새로운 향군으로 거듭나는 해로 목표를 정하고 전 임직원과 1000만 회원이 하나돼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향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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