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 남면 가오작리 아스파라거스 농장. (양구군 제공) 2018.1.24/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
양구군(군수 조인묵)은 지난해 양구지역 농산물 소득액이 767억9200만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곰취, 아스파라거스, 멜론, 수박, 쌀, 사과, 시래기 등 주요 20개 작목의 생산현황을 분석한 결과 농가 2891개, 재배면적 2563.2㏊, 생산량 3만1720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대비 생산량은 2202톤 감소했지만 소득액은 11억3700만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아스파라거스가 8억5000만원으로 소득액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파프리카 5억3500만원, 가시오이 4억3800만원, 사과 3억8000만원, 멜론 3억2800만원, 쌀 2억6400만원, 감자 1억2600만원 순이다.
수박, 블루베리, 아로니아, 오미자 등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곰취, 복숭아, 포도, 배, 시래기, 애호박, 고추, 토마토 등은 지난해보다 소득액이 감소했다.군 관계자는 “시래기는 2016년 대비 2017년에 이례적으로 재배면적·생산량이 크게 증가했으나 지난해 재배농가, 재배면적, 생산량이 예년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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