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아파트 베란다로 침입 2억여원 금품 털어…23층도 침입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12-31 07:52 송고 | 2018-12-31 08:46 최종수정
부산 해운대경찰서 전경.(부산 해운대경찰서)© News1
부산 해운대경찰서 전경.(부산 해운대경찰서)© News1

고층 아파트 베란다 문을 열고 상습적으로 침입해 수 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31일 상습 침입절도 혐의로 박모씨(36)와 서모씨(48)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씨와 서씨는 지난 8월 25일 오후 8시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 있는 한 고층 아파트 비상계단 창문과 베란다 문을 열고 침입해 귀금속과 현금 등 2500만원 상당을 가져가는 등 지난 해 8월부터 올해 11월 3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20차례에 걸쳐 모두 2억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박씨가 같은 교도소에서 생활한 동기로부터 서씨를 소개받아 범행을 공모한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인상착의를 분석해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층이라는 이유로 안심하고 베란다 문을 열어두는데 피의자들의 경우 23층까지 침입한 적이 있다"며 "항상 문을 걸어 잠그는 것만으로도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choah4586@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