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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 이승기, 대상…전소민·양세형 최우수상(종합)

(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2018-12-29 01:09 송고
'2018 SBS 연예대상' 캡처© News1
'2018 SBS 연예대상' 캡처© News1
이승기가 SBS 연예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8일 오후 8시 55분부터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개그맨 박수홍, 배우 한고은, 가수 김종국의 진행으로 '2018 SBS 연예대상'이 생방송됐다.
이승기는 "굉장히 복잡한 감정이 지나가는 것 같다. 먼저, 이 상은 제 능력으로 받는 게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 제가 잘 알고 있다. 존경하는 재석 형님, 기라성같은 형님들. 어디선가 보고계실 강호동 선배님. 훌륭한 분들 곁에서 배우면서 어깨너머 배운 것들이 저에게 단단한 굳은살이 되게 해주신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제 능력이 아니라 '집사부일체'에 출연해주셨던 최고의 사부님들, 그분들의 연륜, 삶의 철학, 신념 등 무게감이 담겨있는 상인 것 같다. 제작진 모두의 공이 크다. 인복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 좋은 선후배, 동료, 멤버들 고맙다.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님 정말 감사하다. 팬 여러분에 감사하다. 제 존재의 이유"라고 소감을 전했다.

'런닝맨' 미운우리새끼'의 김종국이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김종국은 "가족한테 잘해주는 사람이 좋은데 어머니가 촬영다녀오면 신동엽, 서장훈이 너무 잘 해주신다고 하더라. 어머니 덕에 인기가 많아져서 좋겠다고 애기 많이 하신다. 저는 태어나면서부터 좋은 순간이 다 어머니 덕분이었다. 아버지께도 끝까지 효도 많이 하겠다. 제작진께 감사하고 변함없이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런닝맨'의 전소민이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소민은 "좋은 언니 오빠를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게 됐는데 상도 주시고 정말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재밌는 모습 많이 보여드려야 하는데 어깨가 무겁다. 소속사, 제작진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열심히 즐겁게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집사부일체' '가로채널' '미추리'의 양세형이 쇼 토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양세형은 "저를 항상 하늘에서 지켜주는 아빠. 엄마, 동생에게 먼저 감사하고 소속사 식구에게도 감사하다. '집사부일체'분들, 사부님 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린다. 시청률 올라가는 '가로채널'제작진 분들, 촬영갈 때마다 신나는 '미추리'에도 감사하다. 세형이와 잠깐 출연했었던 '미우새'여러분들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골목식당'의 조보아와 '집사부일체' 육성재가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육성재는 "정말 너무 감사드리고 상상도 못했다. 심장이 너무 뛴다. 제가 태어나서 받은 상 중 제일 우수한 상인 것 같다. 제작진분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한 뒤 집사부일체의 포즈를 취하며 웃음을 더했다.

조보아는 "너무 과부한 상을 받아서 저 혼자만이 아니라 '골목식당'분들이 주신 상이라 생각하겠다. 백 대표님 비롯해 제작진 분들, 어려운 사장님들 도와드리려고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신다. 올 한 해동안 수고많았다고 격려해주시는 상이라 생각하고 mc로서 성실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민과 소이현이 쇼 토크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상민은 "올해 많은 분들이 어머님의 안부를 물으셨다. 괜찮다 말씀드렸는데 사실 안 괜찮으실 때가 많았다. 작년에 신인상 탈 때는 상 탄 것도 모르셨다. 지금 아주 건강하시다. 어머니, 이런 날 올 줄 모르셨죠 저도 몰랐다. 건강하시니까 티비 보시면서 실컷 좋아하시라. 미운우리새끼 제작진, 서장훈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이현은 "제가 이 상 받아도 되나 싶은데. 여기에 오는게 어색하긴 한데, 신랑이 1년 동안 동상이몽 출연하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서 출연 결심했는데, 많은 사랑 받는 것만으로도 감사드리는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제작진분, 가족 고맙고 신랑한테 제일 고맙다. 사랑한다. 끝까지 잘 살게 지켜봐달라"고 소감 전했다.

'런닝맨'의 이광수는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광수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런닝맨 식구들, 제작진분들 진심으로 사랑하고 늘 감사하다. 여러분께 건강한 웃음 드리고 싶어서 노력하는데 제가 아직 부족해서 실수할 때도 많다. 2019년에는 건강한 웃음만 드리도록 최선 다해서 열심히 달리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로채널' '미운우리새끼'의 승리가 신스틸러 상을 수상했다. 승리는 "빅뱅의 공백을 못 느끼게끔 열심히 활동했던 게 상받을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 예능 하고 싶다. 진심된 자세로 열심히 해서 즐겁게 하는 그런 엔터테이너 되겠다. YG 감사드리고, 빅뱅 보고싶다. 보고 있으신가. 막내가 이렇게 열심히 해서 상 받았다. 빅뱅 포에버!"라고 소감을 전했다.

베스트 팀워크 상은 '런닝맨' 팀에게 돌아갔다. 지석진은 "팀워크가 좋은 팀에게 주는 상이니만큼 받을만 했다고 생각한다. 식구처럼 가족처럼 무슨 이야기를 해도 다 받아줄 수 있을 정도의 팀워크가 된 것 같다. 10년 다 되가는데 런닝맨 사랑해주신 모든 분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국과 홍진영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홍진영은 "후보에 올라와있는지도 몰랐다. 갑자기 상을 받게된 것 같은데, 종국오빠가 장난치는 걸 잘 받아줘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뜻깊은 상 주시지 않았나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국은  "여자연예인으로서 이런 콘셉트로 하기 쉽지 않은데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올해의 프로그램상은 '미운 우리새끼'가 수상했다. '동상이몽2'의 인교진 소이현 부부는 베스트 패밀리상을 수상했다. '정글의 법칙'의 전혜빈은 베스트 첼린저 상을 수상했다. 배정남은 '올해의 핫 스타'상을 수상했다.  '골목식당'의 김성주, '동상이몽2'의 김숙이 베스트 MC상을 수상했다.

'미운우리새끼'의 임원희와 '불타는 청춘'의 구본승은 베스트 엔터테이너 상을 수상했다.  '쎈 마이웨이'의 제아, 치타는 모바일 아이콘 상을 수상했다.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김창렬, '붐붐파워'의 붐은 라디오 DJ상을 수상했다. 여자 신인상은 '불타는 청춘'의 강경헌이, 남자 신인상은 '집사부일체'의 이상윤이 받게 됐다.

◇ 다음은 '2018 SBS 연예대상' 수상자다.

▲ 대상_이승기
▲프로듀서상_김종국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_전소민
▲쇼 토크부문 최우수상_양세형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_조보아, 육성재
▲쇼 토크부문 우수상_이상민, 소이현
▲인기상_이광수
▲신스틸러_승리
▲베스트 팀워크_'런닝맨'
▲베스트 커플_김종국 홍진영
▲올해의 프로그램_'미운 우리 새끼'
▲베스트 패밀리_인교진소이현
▲베스트 첼린저_전혜빈
▲올해의 방송작가_유현수 이윤주 김명정  
▲올해의 핫스타_배정남
▲베스트 MC_김성주, 김숙
▲베스트 엔터테이너_임원희구본승
▲모바일 아이콘_제아&치타
▲라디오 DJ상_김창렬&붐
▲여자신인상_강경헌
▲남자신인상_이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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