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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목졸라 죽인 40대 남성…평소 정신질환 앓아(종합)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2018-12-28 18:57 송고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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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버지와 누나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40대 남성이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모씨(42·무직)는 이날 오전 4시께 수원 권선구 호매실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아버지(68)와 누나(44)를 목졸라 살해했다.

이씨는 범행 직후 같은 날 오전 11시30분께 자신이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살해된 두 사람 모두 현장 도착 전에 숨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씨는 경찰 진술에서 "환청이 들렸다"라며 범행 동기를 자백했다.

이씨는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경찰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구체적 병명과 치료기간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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