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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서울연극인대상 대상에 극단 민예 '템프파일'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18-12-27 11:18 송고 | 2019-01-08 09:24 최종수정
이혜연 극단 민예 대표© News1
이혜연 극단 민예 대표© News1

극단 민예의 연극 '템프파일'이 제6회 서울연극인대상 대상인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이혜연 극단 민예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6회 서울연극인대상 시상식에서 "극단 민예는 앞으로도 뚜벅뚜벅 잘 걸어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심사위원당은 올해 창단 45주년을 맞은 극단 민예가 민족 전통예술과 현대적 조화를 이룬 '템프파일'을 통해 한국 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선 △연출상 김민경('멈추고, 생각하고, 햄릿') △극작상 정범철('분홍나비 프로젝트') △연기상  이승철('특별한 저녁식사'), 박신후('밥을 먹다'), 이미숙('모텔 판문점'), 차유경('궁전의 여인들'), 송인성('하녀들-한국인 신체 사용법 탐구') 등이 받았다.

신인연기상은 배우 박시내('전쟁터의 소풍')에게, 공로상은 원로연극인 박웅·장미자 부부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어 부문별 스태프상은 임민(무대 '특별한 저녁식사', '궁전의 여인들') 이명아(의상 '춘향' '애들러와 깁' '우리가 아직 살아있네요'), 황조량 (조명 '리얼게임'), 양은숙(움직임 '전쟁터의 소풍')이 받았다.

서울연극협회와 서울연극인대상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6회 서울연극인대상은 중·소극장 규모의 공연을 중심으로 서울 연극인의 공연 활동을 격려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 처음 시작했다.

올해는 시민평가단 270여 명이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작품 87편을 관람해 대상을 비롯한 10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송형종 서울연극협회장은 "연극은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 장르"라며 "서울연극인대상은 연극처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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