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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 가족 3명에게 흉기 휘두르고 자해한 20대 붙잡혀

가족 "김씨 평소 정신착란 증세 있어"
가족들 생명에는 큰 지장 없어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2018-12-27 09:22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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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11시32분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소재 한 주택에서 20대 남성이 자신의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후 자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모씨(24··무직)는 집에 가족(할머니,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있던 중,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이들의 목 부위 등을 찔러 다치게 한 후 자신의 손에 열상(피부가 찢어져서 생긴 큰 상처) 등의 상해를 입혔다.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현재 가족들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가족들은 "김씨가 갑자기 소란을 피워서 제재하자 흉기를 꺼내 들었다"며 "평소 김씨가 정신착란 증세를 보여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지 파악하는 한편, 치료를 마친 김씨를 대상으로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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