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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경기 연속 멀티골…토트넘, 본머스 완파하고 2위 도약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달성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12-27 01:56 송고
토트넘의 손흥민이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토트넘의 손흥민이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손흥민이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한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두 골을 터뜨리면서 5-0 완승을 이끌었다.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물 오른 기량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부터 기회를 엿보던 손흥민은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23분 자신의 첫 번째 슈팅을 골로 만들었다. 손흥민은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카일 워커 피터스의 패스를 받아 안정적으로 컨트롤 한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수비 한 명이 자신에게 달려들고 수비수 2명이 방향을 막고 있었지만 침착하게 슈팅,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지난 20일 아스널, 24일 에버턴전에 이어 3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기세가 오른 손흥민의 득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손흥민은 4-0으로 크게 앞서던 후반 25분 팀의 다섯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흐르자 달려들어 이 공을 밀어 넣었다.
이날 두 골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7호골과 시즌 10호골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6-17시즌(21골)을 시작으로 2017-18시즌(18골)에 이어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손흥민 뿐만 아니라 공격진에 배치된 크리스티안 에릭센, 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이 모두 득점에 가세하면서 5점 차 완승을 거뒀다.

리그 5연승을 기록한 토트넘은 15승 4패(승점 45)가 되면서 같은 시간 레스터에 1-2로 패배한 맨체스터 시티(14승2무3패‧승점44)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선두 리버풀(16승3무·승점51)과는 6점 차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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