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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섭 LA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남원시청 감독 부임

강월성 감독 정년퇴직, 후임으로 내년부터 사령탑 맡아

(남원=뉴스1) 박제철 기자 | 2018-12-24 15:03 송고
84년 LA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신준섭씨(왼쪽)가 전북 남원시청 복싱부 감독으로 돌아왔다.  올림픽 당시 카퍼레이드를 하고 있는 신준섭 선수.(남원시청 제공)© News1
84년 LA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신준섭씨(왼쪽)가 전북 남원시청 복싱부 감독으로 돌아왔다.  올림픽 당시 카퍼레이드를 하고 있는 신준섭 선수.(남원시청 제공)© News1

"운동에 전념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후배 양성을 위해 마지막 정열을 다하겠습니다."

84년 LA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신준섭이 전북 남원시청 복싱부 감독으로 부임했다.
시는 남원시청 복싱부 공개채용에서 신 감독이 최종 합격해 내년부터 남원시청 복싱부 선수들을 지도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임 신 감독은 지난 1984년 열린 제23회 LA올림픽 복싱종목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전설의 선수로 이후 국가대표팀에서 코치로서 후배 양성에 힘써왔다. 

신 감독은 "선수시절 오직 복싱이 즐거워 운동에 전념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전국 최강의 남원시청 복싱부를 만드는데 마지막 열정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1986년 신준섭 선수를 기념해 '신준섭 복싱체육관'을 건립했고 현재는 복싱부의 안정적인 훈련장소와 합숙소로 이용되고 있다.

시는 선수시절 뛰어난 실력으로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운 신준섭 선수가 뛰어난 지도력을 가진 감독으로 돌아와 현재 남원시에 속해있는 우수한 실력의 선수들을 만나 다시 한번 큰 도약과 우수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996년 1월 남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이래 22년 동안 남원시 복싱부를 전국 최강으로 올려놨던 강월성 감독은 이달 31일을 끝으로 정년퇴직을 한다. 

남원시청 복싱부는 올해 첫 대회인 2018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김정우 선수를 비록해 5명의 선수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위를 한 것으로 시작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어 전국 최강팀의 위치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j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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