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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환자에게 걸핏하면 술먹고 행패…입원환자 구속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2018-12-24 09:30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40대 입원환자가 술에 취해 병원에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다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특수협박 등 혐의로 A씨(49)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20분쯤 창원시 진해구 한 병원의 병실에서 칼집에 넣어진 과도를 들고 같은 병실 입원환자인 B씨(46)에게 “배를 찔러 죽이겠다”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외출해 술을 마시고 돌아온 A씨가 동네후배인 B씨의 말과 행동이 건방지다는 이유로 범행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또 지난 5월26일부터 12월18일까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병원의 간호사와 입원환자 등 4명을 상대로 7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폭행과 협박, 업무방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혈압과 당뇨, 뇌경색 등을 앓고 있는 A씨는 1년에 4~5번 정도 이 병원에 입원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술을 마셔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진술했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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