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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갑자기 장어 100마리 '꿈틀'…교통 차단 40분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2018-12-19 11:46 송고
19일 오전 광주 서구 제2순환도로 덕흥대교에서 장어 백여마리가 흩어져 구 관계자가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018.12.19/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19일 오전 광주 서구 제2순환도로 덕흥대교에서 장어 백여마리가 흩어져 구 관계자가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018.12.19/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19일 오전 10시30분쯤 광주 서구 제2순환도로 덕흥대교 인근 도로에 장어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자동차 전용도로인 신가 지하차도-유덕IC방면 덕흥대교 1, 2차선의 차량 통행을 막고 40여분간 도로에서 꿈틀거리는 장어 100여 마리를 수거했다.
조사 결과 덕흥대교를 지나가던 1톤 트럭 화물적재 칸에서 장어 8포대가 도로상으로 떨어졌다.

경찰은 해당 트럭 화물적재 칸의 덮개가 고장나면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CCTV 분석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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