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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사고] 조희연 교육감, 숨진 학생 병원 입구에서 발길 돌려

'유가족 슬픔 커 면담 자제 원한다' 의견 존중

(강릉=뉴스1) 노정은 기자, 이찬우 기자 | 2018-12-18 20:46 송고 | 2018-12-19 15:40 최종수정
18일 오후 강릉 펜션 사고 고교생 중 숨진 2명의 학생이 안치된 강릉 고려병원 빈소 복도에서 경찰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강릉시 경포의 한 펜션에서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8.12.18/뉴스1 © News1 노정은 기자
18일 오후 강릉 펜션 사고 고교생 중 숨진 2명의 학생이 안치된 강릉 고려병원 빈소 복도에서 경찰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강릉시 경포의 한 펜션에서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8.12.18/뉴스1 © News1 노정은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8일 강릉 펜션 사고 고교생 중 숨진 2명의 학생이 안치된 강릉 고려병원을 찾았지만 유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후 7시쯤 고려병원을 찾아 유가족을 만나려 했으나 '유가족 슬픔이 너무 커 면담을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병원 입구에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들은 조 교육감 외에도 언론 등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

경찰당국도 피해자 보호차원으로 고려병원 빈소를 통제하고 있으며 수사본부에 피해자 보호팀 총 8명을 구성해 피해자 보호에 나서고 있다.

유가족들은 병원 도착 후 의사로부터 학생들의 상태를 전해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병원에 따르면 두 학생은 도착 당시 경직이 상당히 진행돼 있었으며 도착 후 30분간 심폐소생술을 받고 의사의 사망을 진단을 받았다.

한편 강릉 펜션 사고 사망 학생 3명 중 다른 1명은 강릉아산병원에 안치됐다.

중상을 입은 7명의 학생 중 5명과 2명이 각각 강릉아산병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pri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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