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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박는 총으로 '탕탕'…9살 사촌 죽인 11살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12-18 10:53 송고
못 박는 총 - 쓰촨 경찰 홈피 갈무리
못 박는 총 - 쓰촨 경찰 홈피 갈무리

못 박는 총을 가지고 놀던 11살 아이가 사고로 9살 사촌 여동생을 죽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중국의 온라인매체인 ‘thepaper.cn’이 18일 보도했다.

지난 16일 쓰촨성 야안시에서 못박는 총을 가지고 놀던 11세 남아가 9세의 사촌 여동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도착 당시 이미 9세 여아가 심각한 부상을 입어 어찌할 도리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불법 총기를 소지한 혐의로 소년의 할아버지를 구속했다. 중국은 모든 총기류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소년은 형사 미성년자여서 처벌은 면했다. 중국은 14세 이상이어야 형사 처벌을 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쓰촨 경찰은 못박는 총을 이용해 사슴 등을 사냥한 두 명을 체포했다. 중국은 불법으로 총기를 소지할 경우, 최소 3년의 징역형, 최대 종신형까지 선고할 수 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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