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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5배 커지고 컬링 링크도

21일 개장…내년 2월10일까지 운영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입장료 30% 할인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18-12-18 06:00 송고 | 2018-12-18 11:31 최종수정
21일 개장 예정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조감도.(서울시 제공) © News1
21일 개장 예정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조감도.(서울시 제공) © News1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더 넓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21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52일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4년 만에 스케이트장 디자인을 바꿨다. 광장의 의미인 '소통'과 '원형'에 초점을 맞춰 논두렁 이미지를 입힌 디자인을 채택했다. 아이스링크 한가운데에는 평화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은 한반도 이미지가 새겨진다.

부대시설 넓이는 시민 편의를 위해 지난해 1166㎡에서 올해 1897㎡로 1.5배 이상 늘렸다.

특히 지난 시즌에 링크 한쪽 구석에서 시범운영한 컬링 링크를 올해는 별도로 마련했다. 강습반과 체험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티켓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구매할 수 있다.

스케이트장 실내공간에서는 남북체육교류 사진 전시장과 VR(가상현실) 스키 체험존, 실내 포토존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운영기간 △어린이와 함께하는 트램폴린 게임 △스노우볼 포토존 △한겨울의 이글루 체육관 △핸드벨 캐롤연주 △캐롤 경연대회 △캘리그라피 사랑의 메시지 △새해맞이 야광 카운트다운 △머그컵과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주말·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입장료는 1000원이다. 스케이트 대여료가 포함된 가격으로, 한번 구매하면 1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안전모와 보호대는 무료로 대여한다.

특히 이번 시즌은 '제로페이' 도입을 기념해 입장료를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30%(300원) 할인해준다. 

야외 스케이트장 특성상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초미세먼지가 일정수준 이상일 경우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수도권형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이용 대기중인 시민을 배려해 발령시점으로부터 1시간 동안 운영한 뒤 중단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이상 발령 때는 그 시점에 운영중인 회차까지만 운영하고 문을 닫는다.

운영이 중단되면 강습자 및 사전 예매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입장권 구매자가 환불을 요구할 경우 전액 환불해준다. 다음 시간대 이용을 원하면 추가예약이나 별도 입장권 구매 없이 스케이트장 이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홈페이지(www. seoulskat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한층 더 시민친화적인 장소로 재탄생했다"며 "도심 속에서 겨울낭만을 즐기는 특별한 공간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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