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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금융청 '암호화폐→암호자산' 용어변경 추진

(서울=뉴스1) 서정윤 인턴기자 | 2018-12-17 10:54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암호화폐 산업을 정부가 직접 관리하고 있는 일본이 '암호화폐'를 '암호자산'으로 용어를 바꾸는 절차를 밟고 있다.

17일 일본 금융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정기국회에서 암호화폐로 불리던 것을 암호자산으로 용어변경할 수 있도록 국회에 조사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본 금융청이 암호화폐를 암호자산으로 명칭을 변경하려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법정통화로 오해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금융청 관계자는 "암호화폐라는 용어가 자금결제법 등 법령에서도 일반적으로 쓰였는데 화폐라는 단어가 여러 오해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 금융청은 국회에 제출한 조사보고서에 암호화폐 명칭변경 외에도 증거금거래 제한 등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규제강화 등의 내용도 담았다. 증거금거래란 자금조달 능력을 기반으로 필요자금 등을 조달하는 신용거래 제도다. 증거금거래를 이용하면 투자자는 자기 자본금을 크게 상회하는 금액을 거래할 수 있다.


seo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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