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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또같이' 정조국 "아들, 프로필사진 손흥민…서운하더라"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8-12-16 16:58 송고
© News1 tvN 캡처
© News1 tvN 캡처

정조국이 아들 태하군에게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따로 또 같이' 11회에는 네 번째 독립 여행에 합류한 김성은 정조국 부부, 차유람 이지성 부부의 러브 하우스와 일상이 공개됐다.

김성은은 정조국을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나는 축구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잘 몰라서 검색해봤는데 운동하는 사람이라 멋진 사진은 없었다"며 "나는 원래 꽃미남을 좋아해서 외모는 내 스타일이 아닌데 마음이 끌리더라. 첫 느낌이 좋아서 그날 이후 매일 만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정조국이) 연애할 때도 나한테 '나는 결혼 안 해'라고 말하는 나쁜 남자 스타일이었다. 내가 여자친구인데 은퇴하고 결혼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조국은 "정말 그때는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아내를 만나고 2~3개월 후에 부상을 당했다"며 "안면 수술을 했는데 바쁜 일정 중에도 와서 간호를 해줬다. 가장 인상 깊은 것이 내 침대 옆에 보조 침대에서 혼자 거기서 자고 있더라"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정조국과 김성은의 9세 아들 태하군도 유소년축구클럽에서 축구선수로 뛰고 있다. 영국 여행을 가서 우상인 손흥민을 만나기로 했다고.

정조국은 "아무리 흥민이 삼촌을 좋아해도 배경화면으로 흥민이 삼촌 사진을 해놓는 것은 좀 아니지 않아?"라고 말했다. 아들은 미소만 지었다.

이어 "흥민이 삼촌이 그렇게 좋아? 아빠보다 잘 하는 것 같아?"라고 묻자 태하군은 "아빠보다 당연히 잘 하지"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정조국은 "없지 않아 서운함이 있다. 얼마 전에 메신저 사진이 나였는데 영국 여행이 결정된 이후부터 사진을 손흥민 선수로 바꿔놨더라. 아무리 흥민이가 대세라지만 없지 않아 섭섭하더라"고 말했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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