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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마의 권순태·정승현, 레알과 격돌…클럽월드컵서 과달라하라에 역전승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12-16 00:44 송고 | 2018-12-16 15:40 최종수정
가시마 앤틀러스의 정승현이 1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과달라하라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경기에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 AFP=News1
가시마 앤틀러스의 정승현이 1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과달라하라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경기에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 AFP=News1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의 권순태와 정승현이 세계적인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격돌한다.

가시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과달라하라(멕시코)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라운드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가시마는 19일 레알 마드리드와 준결승을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2017년 클럽월드컵 우승팀이기도 하다.

가시마의 권순태와 정승현은 각각 골키퍼와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활약,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수문장 권순태는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유효슈팅 7개 가운데 5개를 선방해 내면서 준결승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가시마는 아시아 대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가시마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가시마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앙헬 잘디바르에게 골을 내주면서 리드를 내줬다.

가시마는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전에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끌려갔다. 답답하던 가시마는 후반 4분에 나온 나가키 료타의 골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기세를 높인 가시마는 후반 24분 세르지우가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9분 아베 히로키가 쐐기골을 기록했다.

가시마는 후반 추가 시간 레오나르도의 자책골로 한 골을 내줬지만 더 이상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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