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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이름 헷갈려서…NBA '삼각 트레이드 취소' 해프닝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12-15 17:08 송고
피닉스 선즈 트레버 아리자 © AFP=News1
피닉스 선즈 트레버 아리자 © AFP=News1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삼각 트레이드가 취소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선수 이름이 헷갈려서 일어난 일이다.

피닉스 선즈는 15일(한국시간) 워싱턴 위저즈,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피닉스가 베테랑 포워드 트레버 아리자를 워싱턴으로 보내고 워싱턴(오스틴 리버스)과 멤피스(마션 브룩스, 웨인 셀든)로부터 선수 3명을 받는 트레이드였다. 멤피스도 워싱턴에서 켈리 우브레 주니어를 받기로 했다.

워싱턴의 주도로 트레이드 논의가 진행됐다. 수비력과 리더십을 갖춘 아리자를 원한 워싱턴은 피닉스와 트레이드를 진행하다 여의치 않자 멤피스를 끌어들였다. 멤피스도 워싱턴의 유망주 우브레 주니어를 영입할 수 있어 트레이드에 동참했다.

워싱턴이 피닉스와 멤피스 사이에서 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피닉스는 포워드 유망주인 딜런 브룩스(22)를 영입하는 줄 알았지만 멤피스는 중견 선수인 마션 브룩스(29)를 내주는 조건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결국 트레이드는 취소됐다. 브룩스 2명의 이름이 헷갈려 벌어진 해프닝. 피닉스는 아리자의 트레이드를 다시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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