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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월 기업 재고 0.6%↑…4분기 GDP기여 예상(상보)

(로이터=뉴스1) 권영미 기자 | 2018-12-15 00:45 송고
지난 10월 미국의 기업재고가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소매 재고가 1년래 최고로 성장해 재고투자가 4분기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임을 시사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중 미국의 도매재고는 전월보다 0.6% 증가하며 예상에 부합했다. 직전월 수치는 0.3%에서 0.5%증가로 상향수정됐다. 

재고는 국내총생산(GDP)의 주요 요소로, 전문가들은 10월의 재고 증가를 예상했다.
 
소매재고는 10월에 0.8% 증가했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인 0.9% 증가보다는 약간 낮은 수치지만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폭의 상승이었다. 소매재고는 9월에는 0.1% 올랐다.

자동차재고는 10월에 1.1%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내놓은 잠정치인 1.2% 증가를 하회했다. 자동차 재고는 9월에는 0.5% 증가했다. 

국내총생산(GDP) 계산에 쓰이는 자동차 제외 도매재고는 지난달에 예상한 대로 0.7% 증가했다. 이는 2017년 12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9월에는 0.1% 감소한 바 있다.

도매 재고는 10월에 0.8%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0.1% 증가했다. 재고는 2분기에는 감소했다가 3분기 들어 반등했다. 재고 투자는 3분기의 3.5% 성장률(연율)에 2.27%포인트 기여했다.  

내수 호조를 감안할 때 기업들은 4분기에도 상품 재고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4분기 경제성장을 지지하고 공장 생산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 판매는 10월에 0.3% 증가했다. 9월에도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다. 10월 판매 속도 대비 재고 수준은 1.35개월치를 기록했다. 이는 6개월래 최고다. 9월에는 1.34개월이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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