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이쑤시개로 유치원생 상습 체벌한 교사 3명 구속

말듣지 않는다고 유치원생에게 겨자 강제로 먹이는 경우도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12-14 10:26 송고
문제의 유치원 - 위챗 갈무리
문제의 유치원 - 위챗 갈무리

중국에서 말을 듣지 않는 유치원생들에게 강제로 겨자를 먹인 사건이 불거진 직후 이쑤시개로 유치원생들을 상습적으로 체벌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중국에서 이쑤시개로 신체 부위를 찌르는 방법으로 유치원생들을 체벌한 유치원 교사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중국징지바오(中國經濟報)가 14일 보도했다.

랴오닝성 선양경찰은 이쑤시개로 신체 부위를 찌르는 방법으로 유치원생들을 상습 체벌한 유치원 교사 3명을 체포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유치원 교사들은 유치원생들이 말을 듣지 않을 경우, 엉덩이, 배, 팔, 등을 이쑤시개로 찔렀으며, 부모에게 말하면 더 혼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사실은 아이의 팔에 상처가 난 것을 수상히 여긴 학부모의 신고로 드러나게 됐다.
한편 중국에서는 유치원 아동학대가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달 상하이의 한 유치원에서 유치원 교사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유치원생들에게 겨자를 강제로 먹인 사실이 드러나 관련 교사들이 최고 1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sinopark@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