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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혈액암 투병 고백 "항암치료 시작…이기겠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8-12-12 10:51 송고 | 2018-12-12 11:01 최종수정
허지웅 © News1
허지웅 © News1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38)이 투병 사실을 알렸다.

허지웅은 12일 자신의 SNS에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한다. 부기와 무기력증이 생긴 지 좀 됐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확진까지 이르는 요 몇 주 동안 생각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나마 다행인 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어제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다. 마음이 편하다"라며 예정된 방송은 모두 소화했음을 알렸다.

그는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며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서 말씀드렸듯이 난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 마음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내자. 이기겠다. 고맙다"며 투병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허지웅은 현재 '싱글 황혼의 청춘 찾기 - 아모르파티'에 출연 중이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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