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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교회의 브롤리오 대주교 18일 방한…남북관계 청취

남북관계 등 한반도 평화 활동 등 논의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2018-12-12 10:08 송고 | 2018-12-12 10:10 최종수정
티모시 브롤리오 대주교.(미국 군종대교구 홈페이지 캡처)
티모시 브롤리오 대주교.(미국 군종대교구 홈페이지 캡처)

미국천주교주교회의 국제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티모시 브롤리오 대주교(Archbishop Timothy P. Broglio·67)가 18일 한국 교회를 찾는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브롤리오 대주교가 1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주최로 간담회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간담회는 △남북관계, 북미관계 현안(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백장현 박사) △북한이탈주민에게 듣는 북한인권 문제(데일리NK 강미진 기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활동(총무 이은형 신부) 등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되며 20여년간 인도적 대북지원을 해온 메리놀외방전교회 한국지부 함제도 신부도 함께할 예정이다.

또 19일에는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와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이기헌 주교를, 20일에는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와 염수정 추기경을 각각 만나 민족 화해와 한반도 평화 활동에 대한 주교들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이어 21일에는 통일부와 미국대사관을 방문한 뒤 출국할 예정이다.

브롤리오 대주교의 방문은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제1회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국제회의의 결의와 이기헌 주교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티모시 브롤리오 대주교는 1951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하이츠에서 태어나 1977년 클리블랜드교구 사제로 서품되었다. 2001년 도미니칸공화국 교황대사 겸 푸에르토리코 교황사절로 임명되어 주교품을 받았고 2007년 미국 군종대교구장으로 임명되어 현재까지 교구장직을 맡고 있다. 미국 주교회의에서는 국제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종교자유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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