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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결혼' 김경록 "V.O.S 형들, 장가간다니 소리 지르며 좋아해"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8-12-11 18:35 송고
V.O.S 김경록 © News1
V.O.S 김경록 © News1
그룹 V.O.S 김경록(35)이 예비신부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V.O.S 김경록은 내년 1월12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결혼식장에서 6세 연하 일반인 예비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 2015년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4년 여의 열애 끝에 부부로 거듭나게 됐다.

예비신랑 김경록은 11일 뉴스1에 "행복하게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친구와 있으면 평생 즐거울 것 같았고 1년 전부터 그런 생각을 하다가 천천히 결혼식을 준비하게 됐다"며 예비신부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렇다면 김경록이 생각하는 예비신부의 매력은 뭘까.

그는 "4년 전 지인의 소개로 예비신부를 처음 만났을 때도 순수한 모습에 끌렸다. 지인의 아이들을 종종 같이 만나면, 아이들도 여자친구를 좋아한다. 아이들이 보기에도 순수한 면이 있는 듯하다"라고 자랑했다.
김경록의 결혼 소식을 전해 들은 V.O.S 멤버들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다고. 김경록은 "형들에 소식을 전했을 때 '김경록 드디어 장가간다'고 소리를 지르더라. 지헌이 형은 전부터 내가 여자친구와 결혼하길 바랐는데 소식을 듣고 집에 가서 눈물을 흘렸다더라. 현준이 형도 마찬가지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결혼식 축가 역시 V.O.S가 맡는다. 김경록은 "1월12일에 축가를 부를 일이 있다고 내가 스케줄을 잡아놨다. 형들은 그게 내 결혼식인 줄 몰랐다. 나중에 알고 놀라더라. 축가는 형들이 해줄 거고 내가 같이 부를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는 평소 가족처럼 지내는 개그맨 권성호 형이 맡아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경록은 예비신부에게 "결혼 후에도 지금 마음 지키면서, 서로 존중하면서 살자"라고 로맨틱한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김경록과 예비신부는 결혼식 이후 유럽 3개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서울 합정동에 차릴 계획이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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