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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전에 없던 슈퍼히어로물"…'아쿠아맨', DC무비 新역사 쓸까(종합)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12-11 17:03 송고
'아쿠아맨' 포스터 © News1
'아쿠아맨' 포스터 © News1

'아쿠아맨'은 DC 히어로 무비의 새 역사를 쓸까? 제임스 완 감독과 주연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가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임스 완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한 영화 '아쿠아맨'(제임스 완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후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오랫동안 실사화되지 않았던 캐릭터를 실사화한 것에 대해 "캐릭터가 사전에 영화로 표현된 적 없어서 70년간 쌓인 코믹북이 있었다. 그래서 영감을 받을 자료가 많았다. 코믹북을 기반으로 했고, 이 세상을 최대한 창의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며 '아쿠아맨' 세계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아쿠아맨'은 등대지기 아버지와 아틀란티스 여왕 사이에서 태어난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이 인간들과의 전쟁을 선포한 옴 왕에 맞서 전설의 무기 삼지창을 찾기 위해 메라와 함께 떠나는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DC코믹스 캐릭터인 아쿠아맨의 실사판 작품이다.
정유진 기자 © News1
정유진 기자 © News1

'컨저링' 유니버스를 비롯해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제임스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제임스 완 감독은 주인공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와 함께 한 컨퍼런스에서 '아쿠아맨' 세계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전에 없던 모습, 지금까지 영화가 진행된 것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첫날부터 시각적인 아이디어가 있었는데, 제이슨과 앰버가 바다에 들어가는 모습이 처음부터 내가 상상했던 모습이다"라고 밝혔다.

또 "2가지가 중요했다. 시각적인 부분 뿐 아니라 액션의 관점에서도 이전과 다른 차별화된 점을 부각시키려고 했다"면서 "슈퍼히어로 무비가 많지만 아쿠아맨은 전통적인 과학공상영화를 따르지만 다른 세계를 부각시키는 면에서 차별화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한편은 인간적인 부분이었다. 굉장히 판타지 같은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인간적인 면이 관객들에게 다가가는 가교 역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캐릭터에 대한 공감, (사건을) 겪어가는 여정에 공감하고 우리가 모두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

제이슨 모모아가 아틀란티스와 인간세계 혼혈인 주인공 아쿠아맨 아서 역을 맡았고,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가 바다왕국 제벨의 공주 메라 역을 맡았다. 또  윌렘 대포가 옴 왕 역을, 패트릭 윌슨이 옴 왕 역을 맡았고, 니콜 키드먼이 아틀라나 여왕을 연기헀다.
'아쿠아맨' 스틸 컷 © News1
'아쿠아맨' 스틸 컷 © News1

제이슨 모모아는 "표현 어려운 캐릭터를 멋지게 표현하고 싶었다. 사실 굉장히 어려웠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작업이 아닌가 싶다"며 "제게 이 영화에서 가장 감명깊은 점을 꼽으라면 결국 하나의 사람이다. 반 인간, 반 아틀란티스인인데, 캐릭터의 돋보이는 점은 인간성이다. 영웅이 되려면 결국 본인을 희생해야 하고, 다른 사람을 도울 줄 알아야 한다"고 캐릭터의 매력을 설명했다.

이어 앰버 허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점, 대표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많은 이들이 이야기를 해준다. 메라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아름답다' '예쁘다'가 먼저 튀어나오지 않는다. 그 부분이 캐릭터에 매료된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아쿠아맨'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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