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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김재환·축구 이용,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선정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8-12-11 11:52 송고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상식에서 KBO MVP를 수상한 두산 김재환 .© News1 박정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상식에서 KBO MVP를 수상한 두산 김재환 .© News1 박정호 기자

김재환(30·두산 베어스)이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김재환은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CMS와 함께하는 2018 동아스포츠대상'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동아스포츠대상은 스포츠동아, 동아일보,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가 공동 주최하며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직접투표로 올해의 선수를 뽑는다.

프로야구 홈런왕(44개)과 타점왕(133개)에 오른 김재환은 전체 투표인단 50명 중 1위표 25표, 2위표 6표 등으로 총 143점을 얻어 2위 박병호(62점), 3위 양의지(60점)를 따돌렸다.

프로축구에서는 전북 현대의 우승을 이끈 측면수비수 이용이 선정됐다.
이용은 투표인단 투표에서 142점을 얻어 통산 4번째 올해의 선수상에 도전했던 동료 이동국(75점)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재환과 이용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후반전 이용이 패스를 하고 있다. 2018.10.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후반전 이용이 패스를 하고 있다. 2018.10.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남자 프로농구에서는 안양 KGC 오세근이 총 154점으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오세근은 통산 3번째 수상이자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여자 프로농구에서는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이 총 96점으로 1위에 오르며 2015년부터 4년 연속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4년 연속 수상은 5대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박혜진이 최초다.

남자 프로배구에서는 대한항공 정지석(84점), 여자프로배구에서는 도로공사 박정아(84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여자 골프에서는 이정은(대방건설)이 121점을 얻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남자 프로골프에서는 140점을 얻은 박상현(동아제약)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별상은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메이저대회 3승을 기록한 신지애에게 돌아갔다. 신지애에게는 특별상과 함께 황금열쇠가 부상으로 전달됐다.

◇동아스포츠대상 각 부문 '올해의 선수' 수상자 명단

△야구 김재환
△축구 이용
△남자 농구 오세근
△여자 농구 박혜진
△남자 배구 정지석
△여자 배구  박정아
△남자 골프 박상현
△여자 골프 이정은6
△특별상 신지애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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