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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장학재단, 꿈나무 20명에게 장학금…"힘닿는데 까지 한국 축구 위해 노력"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12-11 11:51 송고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제 17회 홍명보 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 News1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제 17회 홍명보 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 News1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 겸 홍명보장학재단 이사장(49)이 축구 유망주 20명에게 장학금과 축구 용품을 전달했다.
홍명보 전무가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법인 홍명보장학재단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제 17회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판곤 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 조덕제 축구협회 대회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재단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20명에게 장학금 150만원과 고등학교 졸업까지 축구용품 후원을 약속했다.

홍 전무는 "장학생으로 선발 된 것을 축하한다. 이 곳에 온 선수들을 한국 축구의 미래로 생각한다. 분명 좋은 기량을 갖고 있지만 인성도 어렸을 때부터 키워야 한다"면서 "이제는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능력은 물론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이 필요하다. 어린 시절 좋은 기량을 갖고 있음에도 중도에 탈락하는 선수들을 많이 봤다"면서 인성을 강조했다.

이어 "축구는 대기만성 스포츠다. 여러분 모두 은퇴하는 날까지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명보 전무는 "현재 축구협회에서 일하면서 많은 것을 공부하고 있다. 축구에 어려운 부분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 (내가)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 분들에게 고맙다"면서 "앞으로 힘이 닿는데 까지 한국 축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유소년, 중등 축구연맹 및 각 학교 코치진의 업무 협조를 통한 1차 서류전형과 재단 이사회의 선발기준에 따른 최종 선발 방식을 걸쳐 선정됐다.

홍명보장학재단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유소년축구 발전을 위해 총 377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를 통해 김민우(상주), 김진수(전북), 이종호(울산),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등 우수한 축구 선수들을 배출했고 현재 여러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국가대표, 프로리그 등 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홍명보장학재단은 11일 오후 6시부터 옥션을 통해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8'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8'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국내 선수들과 월드컵 레전드 들이 22일 오후 2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풋살 경기 방식으로 펼칠 예정이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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