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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경산업 시장 '포화'…러시아·몽골 1조원 수출길 연다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2018-12-12 12:00 송고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권구훈 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2018.1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권구훈 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2018.1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2022년까지 러시아, 몽골 등 북방지역에 환경산업 수출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협력방안이 추진된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12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권구훈 위원장과 민간위원, 정부위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방위 제3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북방정책의 16대 중점추진과제와 56개 세부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환경·농수산 분야 등에서 북방지역과의 구체적인 협력·진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북방지역 국가들은 산업화와 도시화로 물·대기·폐기물 등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하면서 환경산업·기술·인프라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 환경인프라 시장도 이미 포화상태로 환경산업 발전을 위해 해외 진출 등 새로운 시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러시아, 몽골, 중앙아 등 북방지역과의 환경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환경산업의 신성장동력도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앞서 폐기물 관리를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을 지원한 러시아와 기존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폐기물 관리 정책과 시스템 협력을 강화면서 극심한 대기오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몽골과는 대기개선 관련 협력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기술협력과 인적교류 등을 지원하고 우리기술을 현지에 맞게 변형하는 국제공동 현지화 사업 방안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kiro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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