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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美 타임 '올해의 인물' 최종 투표 1위…文 대통령 4위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8-12-07 14:28 송고 | 2018-12-07 16:02 최종수정
방탄소년단(BTS)© News1
방탄소년단(BTS)© News1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유력 시사 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 투표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타임은 올 한 해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을 선정하는 투표를 지난 11월부터 진행했고, 이달 7일(한국시간) 마감했다. 그 결과 방탄소년단은 전체 투표 중 9%의 선택을 받아, 2위인 '플래닛 어스'(Planet Earth)에 0.12% 포인트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태국 동굴에서 아이들을 구한 다이버들은 7%로 3위를 기록했고, 4%의 지지의 얻은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투표 초반 한때 7%까지 획득하며 방탄소년단에 이어 2위에 명함을 내밀기도 했다. 

이밖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모하메드 빈살만 왕세자가 4%, 미국의 전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4%를 각각 얻었고, 팝스타들인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 등은 각각 2%의 선택을 받았다.

글로벌 팝스타들은 물론이고 한국 대통령의 선택 비율을 볼 때, 이번 투표는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인기를 다시 한 번 알게 했다. 

타임은 지난 1927년부터 한 해동안 가장 영향을 끼친 개인이나 단체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고 있다. 투표 결과와는 상관없이, 타임 편집자들이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올해의 인물을 결정한다. 올해의 인물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이달 11일 발표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국내 다양한 시상식 무대에 서며 활발한 활동 중이다. 내년 2019년에는 일본 돔 투어를 이어나간다. 이들은 1월 12일~13일 나고야돔, 2월 16일~17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공연한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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