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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동거녀 집 침입 '내집마련'자금 훔친 50대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12-07 08:44 송고 | 2018-12-07 08:59 최종수정
부산 중부경찰서 전경.(중부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중부경찰서 전경.(중부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중부경찰서는 전 동거녀가 주거지를 비운 틈을 타 장롱 속에 보관된 5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조모씨(53)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 9월 1일 낮12시쯤 부산 중구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에 침입해 A씨(62·여)가 장롱 속 비닐봉지에 넣어놓은 5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조씨가 훔친 500만원은 A씨가 임대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모으고 있는 돈이었다. 

경찰은 조씨와 A씨가 지난 5년동안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했고 조씨가 평소 주택 출입문 열쇠를 들고 다니면서 A씨의 주거지를 드나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A씨는 조씨와 연락이 두절되고 난 뒤에서야 장롱 속에 모아둔 돈이 사라진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추적수사를 벌여 중구 중앙동에서 검거했다.

경찰에서 조씨는 '개인 빚을 갚고 따로 나가서 살 때 생활비로 쓰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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