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앞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 기자회견’이 열려 정치개혁대구시민행동과 노동당·녹색당·민중당·바른미래당·우리미래·정의당 대구시당 관계자들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2018.12.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6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앞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 기자회견’이 열려 정치개혁대구시민행동과 노동당·녹색당·민중당·바른미래당·우리미래·정의당 대구시당 관계자들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2018.12.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지역 야당과 시민단체가 문재인 정부의 공약인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했다.바른미래당 대구시당, 정의당 대구시당, 노동당 대구시당, 정치개혁대구시민행동 등은 6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즉각 결단하라"고 압박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기득권 정당"이라고 규정한 뒤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대변되는 선거제도 개혁에 어깃장을 놓지 말라"고 경고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 득표율만큼 의석 수를 배분하는 방식의 선거제도로,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놓은 공약이다.

야당 등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들은 정당득표율에 비례해 국회 전체의석이 배분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도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 무산된다면 선거를 통해 정치적 바람을 실현하려는 유권자들의 손실은 막대하다"고 주장했다.야당 한 관계자는 "부르조아 거대 양당의 정치적 이익보다 시민들의 정치적 이익이 우선돼야 한다"며 "집권당과 제1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통해 정치개혁을 이루려는 시민의 바람과 시대적 요구를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pdnam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