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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남북, 12일 11개 시범철수 GP 현장방문·검증"(상보)

11개 감시초소마다 7명씩 검증반 투입…전체 154명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8-12-06 13:43 송고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GP).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GP).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국방부는 '9·19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 일환으로 이루어진 11개 GP(감시초소)에 대한 시범철수 및 파괴조치를 오는 12일 현장방문 형식으로 상호검증하는데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국방부는 "남북 군사당국은 그동안 수차례의 실무접촉과 문서교환을 통해 상호검증 문제를 건설적으로 협의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군사합의 이행의 투명성 확보가 상호 신뢰를 더욱 확고히 하는데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전방 감시초소의 철수 및 파괴라는 역사적 조치에 이어 상호 방문을 통한 군사합의 이행 검증이라는 또 하나의 분단사 최초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상호방문 검증을 위해 1개의 GP마다 남북 각각 7명씩 총 14명의 검증반을 투입하기로 했다. 대령급이 반장이 되며 검증요원 5명, 촬영요원 2명으로 구성되며 남북 77명씩 154명이 검증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검증반은 상호 합의된 군사분계선(MDL) 상의 연결지점에서 만난 후 상대측의 안내에 따라 해당 초소 철수현장을 직접 방문해 철수 및 철거 상황을 검증하게 된다.

오전에는 우리 측이 북측 초소 철수현장을, 오후에는 북측이 우리측 초소 철수현장을 방문한다. 아울러 남북 검증반의 상호방문을 위해 남북의 해당 초소를 연결하는 통로를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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