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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美컨센시스와 제휴…'블록체인 개발허브' 만든다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8-12-04 09:45 송고 | 2018-12-04 15:24 최종수정
지난 10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SK그룹 13개 관계사의 ICT 기술과 서비스를 공유하는 ‘SK ICT 테크 서밋 2018’이 열렸다. © News1
지난 10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SK그룹 13개 관계사의 ICT 기술과 서비스를 공유하는 ‘SK ICT 테크 서밋 2018’이 열렸다. © News1

SK㈜ C&C가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기업용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허브' 조성에 나선다.

SK C&C는 이를 위해 미국 컨센시스와 '블록체인 신규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제휴'(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컨센시스는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와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더리움 창립멤버인 조셉 루빈이 설립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두 회사는 앞으로 국내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각자 보유한 플랫폼과 기술 그리고 서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각 업종별로 적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사업모델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 C&C는 자사의 클라우드 '제트'(Z) 서비스에 컨센시스의 주요 서비스와 플랫폼을 탑재시킬 예정이다. 기업들이 신속하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컨센시스의 교육 프로그램인 '컨센시스 아카데미'를 이식해 국내에서 관련 기술인력도 양성할 예정이다. SK C&C의 테크트레이닝센터를 활용해 연내 이더리움 강사 육성에도 나선다.

SK㈜ C&C는 △하이퍼레저(Hyperledger) 기반의 블록체인 모바일 디지털 ID인증 서비스(IDaaS, Identity-as-a-service) △국내외 선사들을 위한 블록체인 물류서비스 △블록체인 투표시스템 등의 솔루션 및 서비스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리플'(Ripple)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지역화폐나 블록체인 이벤트 코인·상품권 등을 손쉽게 발행할 수 있는 'CaaS'(Coin as a Service) 플랫폼도 개발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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