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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후오비, 12월내 '원화거래' 서비스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송화연 기자 | 2018-12-03 15:57 송고
지난 8월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후오비코리아가 개최한 블록체인 행사 후오비 카니발. © News1 이승배 기자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후오비코리아가 해외 거래사이트 가운데 처음으로 12월에 원화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후오비코리아는 12월 내로 원화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국내 은행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후오비코리아 관계자는 "어떤 은행과 협의하는지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원화거래'는 투자자들이 은행에서 받은 계좌로 암호화폐를 사고파는 방식이다. 은행 계좌를 통해 암호화폐를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손쉬운 암호화폐 투자법이다. 빗썸과 업비트의 경우, 지난해말부터 원화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올 1월 정부가 은행권을 압박해 거래사이트 입출금 계좌발급을 중지하면서 이후 국내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하는 업체들은 원화거래를 지원하지 못했다. 이에 외국계나 중소 거래사이트들은 코인간거래나 거래사이트 계좌에 돈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중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진출한 후오비는 올 7월 국민은행 출신의 금융전문가 박시덕씨를 대표로 영입한데 이어, 미래에셋·KDB산업은행 등과 손잡고 1000억원대 규모의 '한중펀드'를 조성하면서 국내 금융권과 관계맺기에 주력해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 거래사이트 가운데 처음으로 원화거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금융당국과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금지를 명문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금세탁방지와 외환거래법을 준수할 수 있는 거래사이트는 앞으로도 계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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