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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카카오T '카풀 운전자 6만명' 승인…이달내 시동?

(서울=뉴스1) 차오름 기자 | 2018-12-03 07:05 송고
택시 4단체 종사자들이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제2차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서 '카풀 앱 불법영업 OUT'이 적힌 손팻말을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 운전자 6만명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달 내로 카풀서비스를 시작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1월말까지 6만명의 운전자를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당초 7만명의 운전자를 모집하는 것을 목표로 했고, 현재 목표에 거의 근접한 상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0월16일 '카카오T 카풀' 운전자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공개하고 운전자 모집에 나섰다. 이 앱의 다운로드수는 안드로이드에서만 50만명을 넘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서비스는 '카카오T' 앱의 '카풀' 탭을 통해 제공할 전망이다. '카카오T'는 택시, 블랙, 대리, 주차, 내비 등 이동관련 서비스 앱으로 지난달 13일 이 앱에 카풀 탭이 새로 생겼다. 현재까지는 이 탭을 통해 운전자만 모집하고 있다.

서비스 준비가 완료됐는데도 정부, 국회, 택시업계 등과 논의가 길어지면서 서비스가 지연되자 운전자 회원들은 서비스를 재촉하고 나섰다.

승차공유 서비스 이용자모임 '카풀러'는 지난달 26일 성명서를 통해 "카카오T 카풀에 참여한 이용자들과 교통 소외지역에서 불편을 겪는 이용자들이 기다림에 지치고 있다"며 "운전자 등록만 받아놓고 서비스를 방치하면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 가이드라인 논의 전면에 나서는동안 카풀 스타트업들은 기존 서비스를 개편하거나 신규서비스를 내놓는 등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 1위 카풀업체 풀러스는 지난달 26일 운전자 회원과 카풀 이용자들에게 주식의 10%를 공유하는 등 사업방향을 제시하며 서비스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카풀 스타트업 위모빌리티는 지난달 30일 '위풀' 앱을 내놓고 운전자 모집을 시작했다.

연말연초에 교통대란이 일어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카풀서비스를 본격화하기에 적절한 시기라는 것도 카풀업계를 재촉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이용자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큰 시점이므로 이해관계자들과 비공식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서비스 시기는 미정이지만 다른 업체들이 여러 서비스를 내놓는 것은 그만큼 필요성이 높다는 여론을 보여준다고 본다"고 밝혔다.


ri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