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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로 몰려간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자들…"편파수사 중단"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 집회에 100여명 몰려

(성남=뉴스1) 권혁민 기자, 유재규 기자 | 2018-12-01 17:04 송고
수원지검 성남지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연 전국 이재명 지지연대 관계자들 모습.© News1 유재규 기자
수원지검 성남지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연 전국 이재명 지지연대 관계자들 모습.© News1 유재규 기자

"이재명 편파수사, 당 분열 조장, 언론의 마녀사냥식 김혜경씨 왜곡보도를 즉각 중단하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자들이 1일 오후 3시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수원지검 성남지청 정문 앞으로 몰려가 항의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부인 김혜경씨를 옹호하는 단체인 '전국 이재명 지지연대'(이하 지지연대) 회원 100여명이 성남지청 앞에서 성명을 발표했다. 이 지사가 졸업한 안동 삼계초등학교 동창생이라고 밝힌 일부 시민들도 집회에 참여했다.

지지연대 회원들은 집회에서 "친구야 힘내라", "경찰은 이재명의 편파수사를 엄춰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 지사가 유년시절 졸업했던 경북 안동 삼계초교의 동창생들이라고 밝힌 시민들 모습.© News1 유재규 기자
이 지사가 유년시절 졸업했던 경북 안동 삼계초교의 동창생들이라고 밝힌 시민들 모습.© News1 유재규 기자

경찰은 지난달 1일 이 지사를 친형을 강제로 입원시키고 검사를 사칭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김씨 역시 지난달 19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지연대 회원 김시아씨는 성명을 통해 "경찰 수사는 이재명 죽이기에 따른 정치경찰의 억지 짜 맞추기식 결과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을 분열시키려는 시도를 중단하라"며 "2020년 총선과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이 지사와 함께 결의를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성명을 발표한 후 성남지청 일대에서 '끝까지 간다'를 제창하며 가두행진을 벌였다. 지지연대 관계자는 "지방선거 공소시효 만료일인 12월13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이 지사를 옹호하는 집회를 계속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지연대는 김포시민단체와 공정포럼, 더(The)명랑, 대명원(대한민국은 이재명을 원한다)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2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조직이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정문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는 이재명 지지연대 관계자들.© News1 유재규 기자
수원지검 성남지청 정문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는 이재명 지지연대 관계자들.© News1 유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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