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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NK뉴스'가 전한 이채로운 평양의 일상 풍경

NK뉴스 설립자 채드 오캐럴 "다른 관점으로 바라본 북한 모습"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8-12-02 09:00 송고 | 2018-12-02 19:44 최종수정
"평양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고 싶었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의 설립자 채드 오캐럴은 뉴스1과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평양의 일상 사진을 대거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북한 이슈를 좇는 사람들은 북한 당국, 싱크탱크, 관영 매체에만 집중하지만 일상의 모습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NK뉴스는 방북 취재가 허용되는 '많지 않은' 외신 중 하나다. 지난 9월 9일 북한이 정권 수립 기념일 70주년을 맞아 진행한 대규모 열병식와 각종 행사에도 초청됐다. 그렇다고 북한 정권의 입맛에 맞는 기사만 쓰는 매체도 아니다. 그만큼 영향력과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NK뉴스는 지난가을까지 평양에서 촬영한 일상의 모습들을 2일 뉴스1을 통해 공개했다. 예상치 못한 화려한 평양의 야경과, 고급 식당의 모습, 평양이라는 설명을 곁들이지 않으면 평양인지 모를 수도 있는 일상의 풍경이 고화질의 사진에 담겼다.

매년 이 같은 사진을 담아 캘린더(https://www.nkshop.org/product/2019-calendar/)를 제작해 판매하기도 한다. 채드에게 '외신에 대해서도 비교적 보도 통제를 하는 북한 당국이 이 같은 일상의 사진 공개와 상업화를 꺼리지 않느냐'고 물으니 "한 번도 어떤 이야기(지적)를 들은 적이 없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105층의 위용을 자랑하는 류경호텔의 야경 모습. NK뉴스는
105층의 위용을 자랑하는 류경호텔의 야경 모습. NK뉴스는 "건물에 투사된 문구나 영상은 몇킬로미터 밖에서도 잘 보인다"라고 전했다. (NK뉴스 제공) 2018.12.01. 뉴스1© News1
류경호텔의 외관을 청소하는 모습. 실제 사용하지 않는 건물이지만 비교적 철저히 관리하는 편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외관을 통한 선전 문구를 제작하는 팀도 이 같이 케이블카를 타고 작업하는 모습이 포착된다고 한다.(NK뉴스 제공) 2018.12.01. 뉴스1 © News1
류경호텔의 외관을 청소하는 모습. 실제 사용하지 않는 건물이지만 비교적 철저히 관리하는 편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외관을 통한 선전 문구를 제작하는 팀도 이 같이 케이블카를 타고 작업하는 모습이 포착된다고 한다.(NK뉴스 제공) 2018.12.01. 뉴스1 © News1


평양 시내에 노점이 늘어난 것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후 두드러진 현상이다. (NK뉴스 제공) 2018.12.01. 뉴스1© News1
평양 시내에 노점이 늘어난 것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후 두드러진 현상이다. (NK뉴스 제공) 2018.12.01. 뉴스1© News1


평양역 앞 노점. 과거 우리의 '홍익회'를 연상케 한다. (NK뉴스 제공) 2018.12.01. 뉴스1 © News1
평양역 앞 노점. 과거 우리의 '홍익회'를 연상케 한다. (NK뉴스 제공) 2018.12.01. 뉴스1 © News1


평양 시내에서도 이제 교통 체증이 흔한 일이라고 한다. NK뉴스는
평양 시내에서도 이제 교통 체증이 흔한 일이라고 한다. NK뉴스는 "10년 전에는 신호등 조차 없는 길이 흔했는데 상당한 변화다"라고 평가했다.(NK뉴스 제공) 2018.12.01. 뉴스1© News1


우리와 크게 다를 것이 없는 일상의 모습은 북한 체제의 특성이 드러나는 순간 달라진다. 평양 시민들이 지난 9월 9일 정권 수립 기념일 70주년을 맞아 열린 열병식 녹화 중계 장면을 보고 있다.(NK뉴스 제공) 2018.12.01. 뉴스1 © News1
우리와 크게 다를 것이 없는 일상의 모습은 북한 체제의 특성이 드러나는 순간 달라진다. 평양 시민들이 지난 9월 9일 정권 수립 기념일 70주년을 맞아 열린 열병식 녹화 중계 장면을 보고 있다.(NK뉴스 제공) 2018.12.01. 뉴스1 © News1


평양 광복지구상업중심(백화점)에서 판매 중인 식료품.
평양 광복지구상업중심(백화점)에서 판매 중인 식료품. "최근 몇년 사이 북한이 자체 생산한 물품이 대폭 늘었다"라는 것이 NK뉴스의 전언이다.(NK뉴스 제공) 2018.12.01. 뉴스1 © News1


각종 무역전시, 상업 박람회가 자주 열리는 것도 최근 평양의 풍경이라고 한다. 오른쪽 상단의 '지능형 화면 노래 반주기'는 노래방 기계라는 뜻이다.(NK뉴스 제공) 2018.12.01. 뉴스1© News1
각종 무역전시, 상업 박람회가 자주 열리는 것도 최근 평양의 풍경이라고 한다. 오른쪽 상단의 '지능형 화면 노래 반주기'는 노래방 기계라는 뜻이다.(NK뉴스 제공) 2018.12.01. 뉴스1© News1


평양에도 택시가 있다. NK뉴스에 따르면 '코리아 금강 그룹(KKG)'라는 회사가 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KKG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한다. 건설 회사와 은행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것이 NK뉴스의 전언이다.(NK뉴스 제공) 2018.12.01. 뉴스1© News1
평양에도 택시가 있다. NK뉴스에 따르면 '코리아 금강 그룹(KKG)'라는 회사가 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KKG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한다. 건설 회사와 은행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것이 NK뉴스의 전언이다.(NK뉴스 제공) 2018.12.01. 뉴스1© News1


최근 가장 주목받는 것 중 하나가 달라진 평양의 먹거리 풍경이다. '묘향관'에서 파는 치킨은 유명 브랜드인 'KFC' 의 치킨과 맛과 모양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한다.(NK뉴스 제공) 2018.12.01. 뉴스1© News1
최근 가장 주목받는 것 중 하나가 달라진 평양의 먹거리 풍경이다. '묘향관'에서 파는 치킨은 유명 브랜드인 'KFC' 의 치킨과 맛과 모양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한다.(NK뉴스 제공) 2018.12.01. 뉴스1© News1


이 같은 고급 식당도 평양에서 운영 중이다. 실제 평양 주민이 얼마나 이용할 수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NK뉴스는 이 식당의 이름이 '류경'이며 한 때 '해당화 빌딩'으로 불린 평양 동쪽의 건물에 있다고 전했다.(NK뉴스 제공) 2018.12.01. 뉴스1© News1
이 같은 고급 식당도 평양에서 운영 중이다. 실제 평양 주민이 얼마나 이용할 수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NK뉴스는 이 식당의 이름이 '류경'이며 한 때 '해당화 빌딩'으로 불린 평양 동쪽의 건물에 있다고 전했다.(NK뉴스 제공) 2018.12.01. 뉴스1© News1


위 식당의 요리사가 하트 모양으로 만든 철판 볶음밥.(NK뉴스 제공) 2018.12.01. 뉴스1© News1
위 식당의 요리사가 하트 모양으로 만든 철판 볶음밥.(NK뉴스 제공) 2018.12.01. 뉴스1© News1


NK뉴스는 북한 당국이 '싫어하는' 사진 중 하나인 군인과 초소의 모습도 공개했다. NK뉴스의 설립자 채드 오캐럴은
NK뉴스는 북한 당국이 '싫어하는' 사진 중 하나인 군인과 초소의 모습도 공개했다. NK뉴스의 설립자 채드 오캐럴은 "한 번도 북측 당국으로부터 지적을 받은 일이 없다"라고 전했다. (NK뉴스 제공) 2018.12.01. 뉴스1©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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