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삼성의 이름으로"…올해도 연말 성금 500억 기탁

전자·금융계열사 참여…전국사업장서 김치 222톤도 전달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8-12-02 09:00 송고 | 2018-12-02 09:46 최종수정
연말을 맞아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삼성전자 임직원과 지역 시민 400여명이 함께 65톤 규모의 김장 김치를 담가 도움이 필요한 8272세대에 전달했다.(삼성전자 제공) 2018.12.2/뉴스1 © News1
연말을 맞아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삼성전자 임직원과 지역 시민 400여명이 함께 65톤 규모의 김장 김치를 담가 도움이 필요한 8272세대에 전달했다.(삼성전자 제공) 2018.12.2/뉴스1 © News1

연말을 앞두고 삼성의 전자 및 금융 주요 계열사들이 봉사활동과 기부금 전달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삼성전자는 '2018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조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성금 기탁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전자계열사 외에도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금융권 계열사 다수가 참여한다.

이들 계열사는 각각 이사회를 통해 대외 기부금 지출을 승인한 뒤에 이같은 기금 조성을 확정지었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의료보건여건 개선, 장애인 복지 증진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은 1999년부터 우리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100억원,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기탁했다. 그러다가 2011년 300억원,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500억원씩을 모아 누적 기탁금은 5700억원에 달한다.

삼성은 성금 전달 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수원, 화성, 구미 등 전국 사업장에서 임직원과 지역시민 2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2톤의 김장 김치를 담가 2만2700여 세대에 전달했다.

구미 삼성 스마트시티 임직원들은 오는 20일 '일일 산타'로 변신해 지역아동센터 49곳 15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SDI도 사업장에 심은 모과나무 열매로 만든 모과청을 판매하고 판매액만큼 성금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형태의 성금 전달을 진행한다. 오는 11일 독거노인가구 100곳을 찾아가 내의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연말 이웃사랑 성금과 임직원들의 자원봉사가 우리 사회에 그늘지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힘을 보태고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말을 맞아 삼성전자 '희망이음 봉사팀'이 평택 고덕면에 거주하는 이웃들을 찾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2018.12.2/뉴스1 © News1
연말을 맞아 삼성전자 '희망이음 봉사팀'이 평택 고덕면에 거주하는 이웃들을 찾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2018.12.2/뉴스1 © News1



sho218@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