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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검정고시·대학진학 대폭 증가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8-11-29 06:00 송고
여성가족부 로고. © News1
여성가족부 로고. © News1

여성가족부가 올 한 해 진행했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의 성과를 나누고,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가부는 29~30일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청소년 등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꿈드림) 종사자, 유관기관 등에 대한 시상도 진행한다.

우수기관에 주어지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은 경상북도 학습지원단을 운영하며 시·군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를 지원하고, 경북 상공회의소 협의회와 협력해 취업 등을 지원한 '경상북도 꿈드림'이 수상한다.  

지원 우수사례로는 '충전식 카드시스템' 도입(2017년), '꿈울림 진로박람회' 개최(2018년)로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한 '경기도 꿈드림'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여가부는 2015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지속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 발굴과 지원에 주력해 올해 지원성과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서만 지난 10월까지 총 5만여명의 청소년이 꿈드림에 연계됐으며, 총 4만8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상담, 학업, 취업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았다. 

특히 청소년 맞춤형 지원으로 검정고시 합격인원은 작년 동기대비 21.9%, 대학진학 인원은 25.6% 증가했으며, 사회진입을 위한 직업훈련 참여와 취업규모도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여가부는 올해부터 사업의 질적 역량을 높이고 청소년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우수 운영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역별 유사 규모 센터(4~5개)를 통합, 사업 전반에 대해 개선점을 찾기 위해 전국 시·군·구 190개 센터 대상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 대학입시설명회 현장에서 1대1 자문을 확대 실시하고, 센터 자체적으로 대학별 개별부스를 설치해 입시 박람회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민관협력으로 꿈드림 내 자유공간 설치(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 대입설명회(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문화·예술프로그램(문화부), 스포츠자격증 취득(국민체육진흥공단) 등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을 확대했다.

진선미 장관은 "여성가족부는 학교 및 교육청 등과의 연계를 강화해 청소년의 정책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청소년과 눈높이를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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