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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디로 떠날까?…2019년 뜰 해외여행지 5곳

스카이스캐너, 1년간 한국인 항공권 검색추이 결과 발표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18-11-28 11:06 송고
일본 가고시마© News1
일본 가고시마© News1

내년에 인기 있는 해외여행지는 어디일까. 여행 애호가들은 연례행사처럼 일 년에 한 번 이상은 해외로 떠나기에 다음 목적지 결정에 대한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2019년 한국인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해외 여행지 5곳을 28일 발표했다.
 
해당 여행지는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1년간 한국인이 검색한 항공권 검색 추이를 분석한 결과와 △2018년 검색량 순위 △전년 대비 검색량 증가율 △순위 상승 단계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한국인 여행객의 관심이 많이 늘어날 5곳은 일본 가고시마, 베트남 냐짱(나트랑), 필리핀 팔라완, 포르투갈 포르투, 스페인 세비야였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이전엔 아이슬란드, 라오스 등 국가 자체가 새로운 여행지로 조명받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러나 이번에 이름을 올린 여행지는 유명 관광 도시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분석했다.

필리핀 팔라완
필리핀 팔라완

선정된 5곳 중 전년 대비 검색량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한 여행지인 일본 가고시마(486%)와 베트남 냐짱(261%), 필리핀 팔라완(259%)은 소박한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에 제격인 곳들이다. 

모두 한국인 인기 여행 국가에 있지만 관광지로서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일본 가고시마는 일본 규슈 남부에 있는 현이다. 지상 위로 달리는 노면 전차와 활화산, 온천 등 화려한 도쿄와는 또 다른 일본 특유의 정서와 경치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베트남 냐짱은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다낭과 푸꾸옥에 이어 베트남 대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필리핀 팔라완 또한 보라카이를 잇는 필리핀 휴양지로 주목 받고 있다.

포르투갈 포르투
포르투갈 포르투

이밖에도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인 서유럽보다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이국적인 경관을 만날 수 있는 포르투갈 포르투와 플라멩코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스페인 세비야가 한국인 여행객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올해에도 '오사카'의 인기는 계속됐다. 이번에 함께 발표한 지난 1년간 한국인이 스카이스캐너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해외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 일본 도쿄, 태국 방콕, 일본 후쿠오카, 베트남 다낭 순이었다.
 
2015년부터 4년 연속 한국인 여행객 검색 1위를 기록한 일본 오사카는 다양한 근교 여행지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거리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교토'부터, 유명 디저트 및 빵 가게의 본점이 있는 '아시야', 온천 여행으로 많이 찾는 '고베'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소도시 여행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스카이스캐너 제공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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