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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기간제교사, 女제자와 부적절 관계 의혹

정기현 의원 "메일로 제보받았다" 사실관계 추궁
대전교육청 "경찰 내사종결된 사안…요청하면 감사 착수"

(대전ㆍ충남=뉴스1) 김경훈 기자, 김아영 기자 | 2018-11-27 11:57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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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에 이어 대전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기간제교사가 여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정기현 위원장(유성3·민주당)은 지난 26일 열린 시교육청 예산안 심사에서 이 같은 제보를 이메일로 받았다며 사실관계를 추궁했다.

정 위원장은 "이 학교 학생들이 대자보를 붙이겠다는 얘기까지 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건을 인지하고 있었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대해 임창수 교육국장은 "학교 측이 경찰에 신고했고 양측 모두 혐의를 부인해 경찰에서 내사종결된 사안이어서 감사 부서에 알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정 위원장은 "시 교육청이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도 감사를 하지않은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교육위원인 김인식 의원(서구3·민주)은 27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교육현장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선 안 되는데 교육청 답변은 미온적이다"며 "경찰이 내사종결 처리했다손치더라도 이런 문제는 위원회를 별도 구성해 철저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 류춘열 감사관은 "이 건에 대해 교육국이 특별감사를 요청하면 감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당 학교 관계자는 "모르는 일이다. 전혀 들은 바 없다"고 부인했다.


khoon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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